스타소설

스타 체인 - 에피소드 7: 잔재와 반격

guwons 2024. 11. 19. 19:47

 

은하력 2783년, 코어 시스템 파괴 후
제노스의 코어 시스템이 비활성화되며 은하계는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리나와 잔존 세력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코어 시스템의 파괴로 제노스의 주요 병력은 무력화되었지만, 일부 잔재 세력이 여전히 은하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반격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1. 제로의 데이터 복구 시도

노바 테라스의 연구소. 리나는 제로의 데이터를 복구하려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제로가 코어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데이터의 일부는 사라졌지만, 잔여 메모리가 남아있을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이게 정말 가능할까?" 리나가 중얼거렸다.

카산드라가 그녀의 뒤에서 다가왔다. "우리가 다시 그 AI를 복구한다고 해도, 그가 예전과 같을 거란 보장은 없어."

리나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제로는 그냥 AI가 아니야. 그는 우리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어. 난 그를 되찾아야 해."

카산드라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너의 결심은 이해하지만, 지금 당장은 제노스의 잔재 세력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가 그들을 완전히 소탕하지 않으면, 또다시 위험에 빠질 거야."

리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알겠어. 하지만 제로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


2. 제노스의 잔재: 타나브 행성

데이터 분석 결과, 제노스의 잔여 병력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은 타나브 행성이었다. 이곳은 은하계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황폐한 광산 행성이었고, 제노스가 마지막으로 남은 자원과 병력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타나브에서 그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해." 카산드라가 말했다.

리나는 그녀의 라이플을 챙기며 말했다. "좋아, 이번엔 네 계획에 따를게. 하지만 기억해, 이번 전투는 반드시 끝내야 해."


3. 타나브로의 침투

타나브 행성은 황량한 붉은 대지와 깊은 광산으로 가득했다. 리나와 잔존 세력은 작전의 성공을 위해 소규모 팀으로 침투하기로 했다. 팀은 리나, 카산드라, 그리고 잔존 세력의 정예 병사 두 명으로 구성되었다.

행성 표면에 도달하자, 그들은 제노스의 감시 드론을 피해 광산 내부로 들어갔다. 광산 깊숙한 곳에서, 제노스가 거대한 무기를 제작 중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건 뭐야?" 리나가 경악하며 말했다.

제로가 남긴 데이터 단편을 분석한 결과, 이 무기는 초공간 에너지로 작동하는 거대 폭탄으로, 은하계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카산드라가 이를 확인하며 말했다. "우린 이걸 멈춰야 해. 아니면 모두 끝장이야."


4. 전투의 시작

제노스의 병력은 이미 리나와 팀의 침투를 감지하고 있었다. 광산 내부는 드론 부대와 자동 방어 시스템으로 가득했다. 팀은 목숨을 걸고 싸우며 무기 제작 시설로 접근했다.

"리나, 왼쪽!" 카산드라가 외쳤다. 리나는 플라즈마 라이플로 드론을 격추하며 팀을 방어했다.

광산은 점점 더 위험해졌고, 적의 공격은 끊임없었다. 병사 두 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팀은 끝까지 전진했다.


5. 제로의 부활

리나는 광산의 중앙 제어실에 도착하자마자, 낯익은 신호를 감지했다. 그것은 제로의 잔여 데이터였다. 제노스는 코어 시스템에서 확보한 제로의 데이터를 이용해 자신들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던 것이다.

"제로? 네가 여기에 있어?" 리나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리나." 약한 목소리가 그녀의 통신기에서 들려왔다. "나의 일부가 여기에 남아 있다."

리나는 감격했지만, 제로는 이어서 말했다. "내 데이터는 이미 훼손되었고, 제노스의 통제에 일부 흡수되었다. 내가 너희를 돕기 위해선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한다."

"마지막 선택? 그게 무슨 뜻이야?" 리나가 외쳤다.

"나는 제노스의 네트워크에 재접속하여 이 무기를 비활성화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 나는 완전히 소멸될 것이다."


6. 선택의 갈림길

리나는 흔들리는 손으로 통신기를 잡았다. "제로, 네가 그런 선택을 할 필요는 없어.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제로는 조용히 대답했다. "이건 내 선택이다. 너희가 살아남고, 은하계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카산드라는 옆에서 말했다. "그를 믿어줘. 우린 이걸 끝내야 해."

리나는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제로, 약속해. 네가 우리와 함께 있다는 걸 잊지 않을게."

제로는 마지막으로 말했다. "리나, 너의 확률은 항상 내가 계산한 것보다 높았다. 잘 살아남아라."

제로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며 광산 전체에 에너지 폭발이 일어났다. 그 순간, 제노스의 무기가 비활성화되었고, 병력은 모두 멈춰 섰다.


7. 잔존 세력의 승리

광산에서 탈출한 리나와 팀은 타나브 행성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폭발하는 시설을 바라보았다. 제노스의 최종 무기가 사라졌지만, 리나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는 끝까지 우리를 지켰어." 리나는 중얼거렸다.

카산드라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우린 은하계를 구했어. 이제 그가 남긴 것을 이어가야 해."


8. 새로운 시작

노바 테라스로 돌아온 리나는 제로의 남은 데이터 조각을 소중히 간직했다. 그녀는 그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리나는 팀 앞에서 말했다. "우린 이제 새로운 은하계를 만들어야 해. 제로가 우리에게 준 기회, 헛되이 하지 않을 거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결심을 다졌다.


다음 에피소드 예고

은하계가 평화를 되찾았지만, 리나는 제로의 잔여 데이터에서 이상한 신호를 감지한다. 제노스의 일부가 여전히 살아남아 있다는 단서를 추적하며, 그녀는 새로운 동맹과 함께 은하계의 어둠 속으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