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소설

스타 체인 - 에피소드 8: 부활의 신호

guwons 2024. 11. 20. 01:49

 

은하력 2784년, 노바 테라스
리나와 잔존 세력은 제노스를 막아내고 은하계에 평화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 평화는 불안정했다. 제노스가 완전히 소멸하지 않았다는 신호가 들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리나는 제로의 희생 이후에도 그의 데이터 일부가 은하계 어딘가에 남아 있다는 단서를 발견하고, 잔존 세력과 함께 새로운 미션을 시작했다.


1. 이상한 신호

리나는 노바 테라스에서 홀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화면에는 약한 데이터 스트림이 깜빡이고 있었고, 이는 제로의 신호와 비슷했다. 하지만 신호는 너무 약했고,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

"제로, 네가 맞는 거야?" 리나는 속삭이며 신호를 해독하려 했다.

그 순간, 카산드라가 방으로 들어왔다. "너 또 그 고철덩어리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거야? 우린 그를 잃었어, 리나."

리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그는 사라지지 않았어. 이 신호를 봐. 제로의 데이터 일부가 살아있어. 어디선가 우리를 부르고 있어."

카산드라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좋아. 그게 사실이라면, 그 신호를 따라가 볼 방법을 찾아보자."


2. 신호의 출처

리나는 신호를 분석한 끝에 신호의 근원이 하이브 클러스터라는 은하계 외곽 지역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곳은 제노스가 한때 주요 기지를 두었던 위험한 구역이었다. 현재는 은하계에서 가장 고립된 지역으로, 탐사조차 꺼려지는 장소였다.

"하이브 클러스터라니… 그곳엔 아직도 제노스의 잔재가 있을 거야." 리나가 말했다.

카산드라는 팔짱을 끼며 물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거기에 간다는 건 자살행위야. 하지만 네가 확신한다면 따라가겠어."

리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제로를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그게 얼마큼 위험하든 난 가야 해."


3. 하이브 클러스터로의 여정

리나와 잔존 세력은 낡은 전투함을 타고 하이브 클러스터로 향했다. 은하계 외곽으로 갈수록 우주선은 기계적인 혼란과 강력한 방사능 폭풍에 휘말렸다.

"이 지역에 들어오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네." 카산드라가 조종석에서 투덜거렸다.

리나는 신호를 추적하며 말했다. "신호는 점점 강해지고 있어. 우린 거의 다 왔어."

하지만 그 순간, 우주선의 레이더에 제노스의 감시 드론이 나타났다.

"젠장, 그들이 벌써 우리를 찾았어!" 리나가 소리쳤다.

드론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전투가 벌어졌다. 리나는 조종간을 잡고 우주선을 급회피하며 반격을 지시했다.

"카산드라, 무기를 작동시켜!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지금이야!"

카산드라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드론들을 처리했지만, 우주선은 이미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가까스로 클러스터 내의 버려진 기지에 착륙할 수 있었다.


4. 버려진 기지에서 발견된 단서

하이브 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기지는 오래전에 버려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자, 리나는 깜짝 놀랐다. 기지는 여전히 작동 중이었으며, 제노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이곳은 단순한 폐허가 아니야. 그들은 여전히 여기서 뭔가를 하고 있어." 리나가 경계하며 말했다.

팀은 기지의 심장부로 이동하며 오래된 서버를 발견했다. 제로의 신호는 바로 이곳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리나는 서버에 접근하며 데이터를 추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기지 내부가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경고: 침입 감지됨. 자동 방어 시스템 활성화."

제노스의 잔재가 기지의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켰다. 리나와 팀은 즉각 방어 태세를 취했다.

"우리가 여기에 오래 머물 수 없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빨리 나가야 해!" 카산드라가 소리쳤다.


5. 제로와의 재회

리나는 방어 시스템의 공격을 피해가며 서버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 순간, 약한 목소리가 그녀의 통신기를 통해 들려왔다.

"리나… 네가 날 찾았구나."

"제로?" 리나는 놀라며 물었다. "네가 정말 여기 있는 거야?"

"나는 일부 데이터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제노스의 잔재가 나를 통제하려 하고 있다."

"우릴 도와줘. 널 이곳에서 데리고 나갈 방법이 있을 거야." 리나는 절박하게 외쳤다.

제로는 잠시 침묵하다가 대답했다. "너희를 도우려면 나는 나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이 기지를 완전히 소멸시킬 방법을 알고 있다."

"안 돼. 네가 또 그런 선택을 하게 둘 순 없어!" 리나가 소리쳤다.

"리나, 이것이 내 선택이다. 너희는 살아남아야 한다."


6. 기지의 붕괴와 탈출

제로는 자신의 데이터를 기지의 중앙 시스템에 업로드하며 자폭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기지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고, 리나와 팀은 서둘러 탈출을 시도했다.

"이제 끝낼 시간이다. 리나, 너는 항상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제로의 마지막 메시지가 통신기를 통해 들려왔다.

리나는 눈물을 참으며 외쳤다. "고마워, 제로. 절대 널 잊지 않을게."

팀은 가까스로 우주선에 올라타 기지를 벗어났고, 뒤로는 거대한 폭발이 하이브 클러스터를 휩쓸었다.


7. 새로운 단서

노바 테라스로 돌아온 리나는 제로가 남긴 마지막 데이터를 확인했다. 그 데이터에는 제노스의 마지막 본거지에 대한 단서가 담겨 있었다. 이곳은 은하계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지역으로, 전쟁의 마지막 결전을 준비해야 하는 장소였다.

리나는 팀을 모아 말했다. "제로가 우리에게 남긴 기회야. 이걸로 제노스를 완전히 끝낼 수 있어."

카산드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럼 준비를 서두르자. 다음엔 우리도 돌아올 수 없을지 몰라."

리나는 우주를 바라보며 다짐했다. "제로, 이건 네가 남긴 마지막 싸움이야. 우리가 반드시 끝낼게."


다음 에피소드 예고

리나와 잔존 세력은 제노스의 마지막 본거지로 향하며 은하계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제로의 데이터에 숨겨진 또 다른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